""아프리카TV로만 예배 드리다 교회에 나와 신도들과 같이 대면 예배를 드리니 훨씬 좋네요. 앞으로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도 없어져 찬송가를 더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5일 오전 11시 세종시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한 중형교회는 대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한 신도들로 모처럼 북적였다. 교회 앞 도로는 교회에 방문한 차들이 줄을 지었고, 교회 내 주차 공간이 모자라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정부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료해오고서 종교계의 대면 예배가 확대되고 있을 것입니다. 금액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개별 교회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 예방를 위해 자체적인 방역 수칙을 정해 지키는 모습이다.
오전 12시 예배가 시작되자 약 400명의 신도가 한 공간 안에 모였다. 신도들은 8m가량 길이 의자 하나에 두 명이 앉았다. 해당 교회에서는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는 동안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으로 찬송을 대체했었다. 유일하게 육성을 낼 수 있는 건 기도문을 따라 암송하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예배가 진행할 수록 찬송가를 따라 부르거나 목사의 설교에 호응하는 신도들도 늘어났고, 곳곳에서는 ""아멘""을 외치는 신도들도 있었다.
울산시 중랑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입장하고 있다. [그림 = 한재혁 인턴기자]

예배가 종료된 직후에는 예배 참가자들에게 김밥과 생수가 공급됐다. 교회 측은 신도들에게 ""코로나(COVID-19) 전달를 최고화하기 위해 가족끼리 식사하시는 것을 권장드린다""고 안내했었다. 김밥을 받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기부단체 신도들은 인근 공원이나 차량 안에서 식사를 마쳤다.
예배에 참석한 80대 대학생 A씨는 ""오프라인 예배 참석보다 설교에 몰입하기 편하였다""며 ""청년부 대면 활동도 확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면 예배가 본격 재개됐지만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여전한 제약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신도들도 일부 기부반지 있었다.
40대 신도 A씨는 ""코로나19 확진이 걱정된다면 아프리카TV로 예배에 참여할 할 수 있어 각자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마스크를 다루고 찬송가를 부르려니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고 하였다.
다른 종교 역시 대면 행사 증대에 주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천주교 울산대교구 지인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청소년 관련 행사들의 대면 전환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방역 상황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대면 강화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교계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전 12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조계사 대웅앞서서 진행된 법요식에는 약 5만 명의 불교 신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일러졌다.